나흘 전 귀국한 손흥민, 호주전도 풀타임 출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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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마치고 나흘 전 귀국한 손흥민(26∙토트넘)이 호주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도 풀타임 출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호주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호주는 역대 상대 전적에서 한국 대표팀이 7승 11무 9패로 뒤지는 강팀이다.

일각에서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굳이 손흥민을 기용할 필요가 있느냐. 시즌 내내 고생한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이러한 ‘손흥민 혹사론’은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지적이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 4위에 자리했다.

다만 지난해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세계를 비행한 이동거리 등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번 경기만 해도 손흥민은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뒤 바로 비행기에 올라 경기 나흘 전, 지난 3일 오후에 귀국했다. 손흥민은 4일 오후 파주 NFC에 입소한 뒤 5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본격 합류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도 손흥민을 선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와 이란은 한국 대표팀을 위협할 만한 전력을 지닌 팀들이기 때문이다. 더욱 친선경기∙평가전에서도 전술적 실험보다는 안정적인 승리를 꾀하는 벤투 감독의 성향도 이러한 예상에 힘을 싣는다.

벤투 감독은 5일 공식 인터뷰를 통해서도 "(손흥민은) 지난주 큰 경기에 나섰고 늦게 합류했지만 나서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손흥민의 출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시즌 내내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소집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이 호주전에서 특별히 못 뛸 이유는 없다. 충분히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상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 본인도 이날 인터뷰를 통해 "(혹사는) 매 시즌 따라 다니는 말이다. 오히려 이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바쁘게 지내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호주 #손흥민 #혹사론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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