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KT냐, 용병 바꾼 NC냐..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싸움

0

201907091905299106.jpg
201907091905310468.jpg창단 최다 9연승의 상승세 KT. 외국인 선수 두 명을 교체한 위기의 NC. 가을 야구 커트라인 5위를 향한 숨 가쁜 레이스에 돌입한 두 팀이 이번 주말 맞대결을 벌인다. 8일 현재 5위 NC와 6위 KT의 승차는 1.5.

1위 SK와 2위 두산의 선두다툼이 7경기차로 벌어지면서 프로야구의 관전 포인트는 5위 싸움으로 이동하고 있다. KT는 강백호의 부상, 이강철 감독 퇴장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최근 9승 1패를 호조를 보였다.

시즌 초반 선두권을 내달리던 NC는 최근 팀을 왕창 재정비했다. 외국인 투, 타자 버틀러와 베탄코트를 퇴출시키고 크리스천 프리드릭(투수)과 제이크 스몰린스키(외야수)를 영입했다. 또 KIA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이명기)를 보강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KT와 6월 8승 16패, 7월 3승1무2패의 부진에서 탈피하려는 NC. KT의 진정한 능력은 9일부터 시작되는 험난한 12경기서 드러날 예정이다. KT는 주초 키움(3위)전을 시작으로 NC(5위) 두산(2위) LG(4위)등 상위권 팀과 잇달아 맞붙는다.

KT는 알칸타라(7승, 평균자책점 3.73) 쿠에바스(7승,4.05) 두 외국인 투수가 건재하고 김민(5승, 4.79) 배제성(3승, 4.04) 김민수(2승, 4.32) 젊은 투수들이 최근 호투를 이어 가고 있다. 이대은(5세이브, 4.37)이 마무리로 돌면서 뒷문도 든든해졌다.

강백호의 공백이 아쉽지만 유한준이 최근 11경기서 홈런 5개와 4할 타율(0.429)의 폭발적 타격을 과시하고 있다. 교체 선수의 여유 공간이 부족한 점이 옥에 티. 주전포수 장성우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NC 벤치의 표정에는 최근 초조함이 드러나 있다. 잘 나가던 잰 걸음이 더위를 만나며 눈에 띄게 느려지고 있다. 외국인 투, 타자의 교체는 NC가 내린 응급처방. 8일 계약한 새 외국인 선수들은 선수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6월에 고전하던 NC는 7월 들어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다. 7일 삼성전서 초반 호투하던 루친스키가 4회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4실점 2-4로 패하는 바람에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루친스키는 평균자책점 2.28(3위)의 안정된 투구에도 불구하고 5승(6패)에 그치고 있다. 새 외국인 투수 프리드릭과 제대로 된 원투펀치를 갖춰야 5위 수성을 확신할 수 있다.

NC는 9일부터 최근 6연패에 빠진 롯데와 3연전을 갖는다. KT가 3위 키움과의 경기서 진을 빼고 올라오길 기대하고 있다. 상승세의 KT는 주말 3연전에서 NC와의 순위 바꿈을 노리고 있다.

KT는 올 시즌 NC에 2승 6패로 열세를 보였다. 그 때의 KT와 지금의 KT는 다르다. 이번 주말 창원 NC파크에서 가장 뜨거운 순위 싸움이 벌어진다. 올 프로야구 판도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