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유벤투스에 항의 공문.. “무책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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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호날두 노쇼’ 사태와 관련해 유벤투스(이탈리아)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

30일 연맹에 따르면 연맹은 유벤투스 구단에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은 것을 비롯, 계약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항의 공문을 29일 발송했다.

유벤투스는 경기가 치러진 지난 26일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킥오프 시간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이들은 시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전·후반 40분씩 경기하자는 요구를 하며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위약금을 내고 경기를 취소하겠다’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사인 더페스타와 유벤투스가 약속한 호날두의 ’45분 이상 출전’도 지키지 않으며 6만여 관중을 실망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팬 사인회도 유벤투스 구단이 한국에 늦게 도착하며 호날두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채 진행했다.

이에 연맹은 항의 공문을 통해 유벤투스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질타했다.

연맹 측은 30일 오후 해당 경기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강한 메시지를 담은 서한을 보냈다. 유벤투스 측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문은 유벤투스에만 보낸 게 아니라 (유벤투스가 속한 리그인) 세리에A와 대회 승인권자인 아시아축구연맹(AFC)에도 보냈다"며 "유벤투스가 책임감을 가지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맹은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위약금 산정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경기와 관련해 호날두의 45분 이상 출전, 1군 선수 비율, 팬미팅 행사 등 4~5가지 위약금 항목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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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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