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켑카·미켈슨, 10월 제주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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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1635055392.jpg"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하게 돼 기쁘다. 10월에 제주에서 만나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한국에 온다. 오는 10월17일부터 나흘간 클럽나인브릿지 제주(파72)에서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로 열리는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이하 더CJ컵) 2연패를 위해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3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더CJ컵 설명회를 갖고 디펜딩 챔피언 켑카를 비롯해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를 발표했다. 올해 대회 출전 선수는 총 78명이다. 이번에 출전을 확정한 주요 선수는 PGA투어서 통산 44승을 거두고 있는 ‘레전드’ 필 미켈슨(미국)과 PGA투어 통산 8승으로 ‘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49·SK텔레콤), 2017년 원년 대회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의 ‘절친’ 조던 스피스, 2018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 올 US오픈 챔피언이자 작년 대회 준우승자 개리 우드랜드(이상 미국)다.

여기에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올 페덱스컵 포인트 16위의 토미 플릿우드(영국), 그리고 올 시즌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임성재(21·CJ대한통운), 콜린 모리카와, 매튜 울프(이상 미국)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켈슨, 스피스, 가르시아는 대회 첫 출전이다. 특히 스피스는 3일 오전에서야 출전을 확정했을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대회조직위는 밝혔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4년 만에 한국 팬들 앞에 서게 되는 스피스는 "친구 토머스로부터 제주 바람이 변화무쌍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제주도 바람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코스 세팅을 어렵게 한다는 대회 취지에 걸맞게 작년과 많이 달라졌다. 전장을 전년도 7184야드에서 7241야드로 57야드 늘렸고 벤트그라스인 페어웨이 잔디 길이를 작년보다 2mm 낮춘 9mm로 조성했다. 또한 페어웨이 폭을 8개홀에 걸쳐 축소했고 수직벙커인 리베티드 벙커를 7개나 복원했다. 따라서 제주 날씨가 변수이긴 하지만 올해 대회도 우승을 향한 세계 최고 선수들의 치열한 샷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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