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신인상’ 임성재 금의환향..더CJ컵서 2년차 징크스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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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된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금의환향한다.

고국 골프팬들과 만나게 될 무대는 오는 10월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나인브릿지클럽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이하 더CJ컵)다. 임성재는 지난 16일 대회조직위를 통해 신인상 수상 소감과 더CJ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 14일 PGA투어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2018-2019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평생에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번 신인상 경쟁이 치열해서 마음 속으로 걱정을 많이 했다. 국내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을 해주셔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릴 수 있었다”면서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2년간 자신을 지원해준 후원사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CJ그룹은 지난 2017년초 PGA투어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구 웹닷컴 투어)에 진출할 당시부터 2년째 임성재를 후원하고 있다. 임성재는 “프로 전향 후 첫 후원사로 CJ를 만난 것은 정말 힘이 많이 됐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임성재는 2년 연속 고향 제주에서 열리는 더CJ컵에 출전하는 각오도 밝혔다. 2부투어 신인왕과 상금왕 신분으로 출전했던 작년 대회서 임성재는 공동 41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그리고 지난 16일 막을 내린 PGA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마지막날 부진으로 공동 19위에 그쳤으나 ‘2년차 징크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샷감이다.

임성재는 “작년 첫 출전 때 브룩스 켑카와 저스틴 토마스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 경험이 지난 시즌에 PGA투어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신인상을 받긴했지만 우승이 없다는 게 아쉽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만큼 더욱 열심히 하여 올 시즌에는 꼭 우승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 그 무대가 더CJ컵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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