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홈그라운드 텍사스서 ‘시즌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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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곡선을 그린 허미정(30·대방건설)이 내친 김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GC(파71·647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이 먹잇감이다.

허미정은 지난달 29일 끝난 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2승째를 장식했다. 첫 우승은 지난 8월 스코틀랜드오픈이었다.

텍사스는 허미정의 홈그라운드다. 그 곳에 집이 있어서다. 대회 기간에는 남편, 친오빠 등 가족들이 현장에서 응원을 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주 우승 파티를 미루었을 정도로 이번 대회 우승에 배수진을 쳤다. 허미정은 지난주 우승 직후 “집에 돌아가 멋진 파티를 하고 싶다”는 말로 시즌 3승에 대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지난주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으나 컷 탈락 고배를 마신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솔레어)은 다시 한 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작년 이 대회서 우승하면서 시즌 첫 승,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만약 이번 대회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개인 통산 첫 대회 2연패라는 꿈을 이루게 된다. 박성현은 KLPGA투어 10승, LPGA투어 통산 7승을 거두고 있지만 그 중 대회 2연패는 없다.

김세영(26·미래에셋)도 지난주 컷 탈락의 쓰라림을 떨쳐내기 위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올해 나란히 1승씩을 거두고 있는 지은희(33·한화큐셀), 이정은(23·대방건설)는 2승 사냥에 나선다. 여기에 전인지(25), 박인비(31·이상 KB금융그룹), 김인경(31·한화큐셀), 김효주(24·롯데) 등이 한국 선수 시즌 14승째 합작을 위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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