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고진영, LPGA 올해의 선수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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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부산광역시)=정대균 기자】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차지했다.

시즌 4승을 거두고 있는 고진영은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점을 획득한 고진영은 241점으로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자력으로 확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위 고진영과 2위(123점)에 자리한 이정은(23·대방건설)과의 포인트 차이는 116점이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남은 4개 대회에서 이정은이 전승을 거둬 120점을 획득하고 고진영이 포인트를 1점도 추가하지 못할 경우 이정은의 역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그 시나리오는 이정은이 공동 16위에 그치면서 남은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물거품이 됐다.

LPGA투어 역대 한국인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2014년 박인비(31·KB금융그룹), 2017년 박성현(26·솔레어)과 유소연(29·메디힐) 공동 수상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상 외에도 시즌 상금, 평균타수,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고진영은 “이번 대회는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후반 갈수록 힘들었다. 좋은 모습 끝까지 보여드리려 했는데 아주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면서 “무엇 보다도 이번 대회서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하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 재능기부, 자선 행사 등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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