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감독 공식 선임.. 손흥민의 입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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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제 무리뉴(56)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신임 감독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세 번째 EPL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무리뉴는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의 한 명이다. 우리는 그가 라커룸에서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위대한 역사와 열정적인 응원단을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나를 매료시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 선임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됐다.

토트넘은 이날 오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밝혔다. 최근 부진하긴 했으나 포체티노 감독은 중위권 클럽이었던 과거 토트넘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은 명장으로 평가된다.

레비 회장은 “우리도 극단적인 변화를 원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지난 시즌 막바지와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어려운 결정을 해야했다”라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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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경우 손흥민(27∙토트넘)의 팀내 입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전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토트넘에서도 무리뉴가 이러한 전술을 고수한다면 빠른 발과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이는 손흥민은 무리뉴의 핵심 자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과거부터 손흥민을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이어왔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러시아 국영매체 RT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상황에서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한다. 빠른 속공을 허용하는 팀을 상대로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재임 당시에도 “손흥민 같이 좋은 선수를 맨유가 사올 수 있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 #무리뉴 #손흥민 #포체티노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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