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제패한 韓 축구.. ‘손흥민, 이강인, 정정용’ AFC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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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2일(현지시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2019 AFC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 올해의 남자 유망주 선수, 올해의 남자 감독상의 영예는 모두 대한민국 선수∙감독에게 돌아갔다.

2019 AFC 올해의 아시아 국제선수상은 손흥민(27∙토트넘)이 수상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

AFC는 “지난 시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2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견인했다.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최초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손흥민은 지난 11월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던 유럽무대 한국인 최다 골 기록(121골)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125골을 기록했으며 무리뉴 감독의 지도 하에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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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유망주 상은 이강인(18∙발렌시아)에게 돌아갔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2년 이천수 이후 박주영(2004년), 기성용(2009년), 이승우(2017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강인은 지난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골든볼)를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투토스포르트에서 선정한 유럽 골든보이에서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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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정정용 감독이 수상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 등 ‘리틀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준우승의 기적을 썼다.

정 감독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공명’만큼 탁월한 지략가라는 호평을 받으며 ‘제갈용’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정 감독은 일본, 에콰도르 등 난적을 상대로 맞춤형 전술을 꺼내들며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거뒀다.

이날 정 감독은 “이런 큰 상을 받아 너무나 기쁘고 개인적으로 행복하다. 대한축구협회에서 물심양면 도와준 덕분에 오늘 같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시안챔피언십부터 시작해 많이 발전된 부분들이 있었다. 더 나아가 월드컵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우승까지도 기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강인 #손흥민 #정정용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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