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브릿지’, 휴머니즘 감동 선사한 ’변호인‘&’베테랑‘과 평행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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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 브릿지’(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국영화 ‘변호인’, ‘베테랑’과 비교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 브릿지’는 냉전의 공포가 최고조에 이른 1957년, 적국 스파이의 변호를 맡아 일촉즉발의 비밀협상에 나선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스파이 브릿지’는 보험 변호사였던 제임스 도노반이 소련에 대한 적대감이 고조된 냉전시기, 미국 여론과 국민들에게 질타와 위협을 받으면서도 인권에 대한 신념을 저버리지 않고 적국 스파이의 변호를 맡고, 국가가 외면한 한 사람의 국민까지 포용했다는 점에서 앞서 국내 개봉했던 ‘변호인’과 ‘베테랑’을 연상시킨다.

특히 “변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라며 인권에 대한 신념을 저버리지 않고 용기를 보여준 제임스 도노반(톰 행크스 분)과 “국가란 국민입니다”고 말하며 타인의 아픔에 대해 진정성 있는 변호를 펼친 송우석(송강호 분),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 외치며 기득권층에 굴복하지 않았던 서도철(황정민 분)까지 세 영화의 주인공 모두 기득권층과 시대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안위보다 인간에 대한 휴머니즘과 이들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스파이 브릿지’는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배우 톰 행크스의 네 번째 만남으로 시너지를 선보인다. 여기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창조적이라 불리는 코엔 형제가 각본을,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야누즈 카민스키가 촬영을, 巇스카이폴’의 토마스 뉴먼이 음악을 맡는 등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했다.

한편 ‘스파이 브릿지’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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