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천만돌파 ③] ‘어벤져스2’, 당신의 별점은 몇 점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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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을 앞둔 외화 중에서 이토록 큰 관심을 받았던 영화가 있었을까. 캐스팅 소식부터 촬영현장 등 영화가 제작되는 순간부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웨던, 이하 ‘어벤져스2’)의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달 23일 ‘어벤져스2’가 베일을 벗었다. 개봉 첫날 62만 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그간의 인기를 증명한 이 작품에 대한 반응은 어땠을까.

◇ ‘기대 이상’ 혹은 ‘기대 이하’

‘어벤져스’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속편은 인공지능 탑재와 복제 능력을 가진 울트론과 어벤져스의 강력한 맞대결을 그렸다. 울트론의 등장으로 영화는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일까.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반응은 ‘모’ 아니면 ‘도’였다.

극 중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개발한 평화 유지 프로그램의 오류로 탄생된 울트론은 세계 평화의 길이 어벤져스의 소멸이라 생각한다. 이에 맞서는 어벤져스 군단은 너무도 강력한 존재인 울트론에게 속수무책 당하고 만다.

이처럼 전작 ‘어벤져스’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전개는 다소 진부한 느낌을 주기 충분하다. 물론 영화의 제목처럼 복수라는 초점에 맞게 스토리를 이어간다고 쳐도 극적인 전개가 없는 탓에 작품에 대한 몰입도나 흥미로운 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들의 대거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강력했던 어벤져스 군단이 묻히는 듯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어벤져스2’의 스케일에 대한 관점은 긍정적이다. 전 세계 23개의 지역에서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촬영 덕에 영화의 볼거리는 다채로웠다. 작품은 세계적인 명소와 유적지, 눈부신 자연들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화려한 액션 신을 선보였다. 특히 전작 ‘어벤져스’의 제작비인 2억 달러를 넘어선 2억 5천 달러의 투입으로 기술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든 된 스케일을 자랑했다.

또한 극 중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장면에 대한 반응 또한 극명하게 나뉘었다. 앞서 지난해 16일 간의 국내 촬영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만큼 국민들의 기대 또한 컸으리라. 더불어 한국 배우 수현의 출연 소식까지 더해져 국내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공개된 국내 촬영 신은 마포대교, 세빛섬, 월드컵 북로와 같은 우리에겐 친숙한 공간이 즐비했다. 문제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공간이었다는 것이다. 국내 팬들은 한국의 배경에 대해 조금 더 화려하고 웅장해 보이는 장소가 나오길 기대했을 것이다. 이에 한국어가 넘치는 간판과 시장 뒷골목 같은 배경에 아쉬웠다는 평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평도 넘쳤다. 기대 이상으로 한국의 배경이 오랜 시간 나왔다는 점과 극 중 울트론이 재탄생되는 공간이 한국이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지하철 액션 신에 대한 평도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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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star@fnnews.com fn스타 홍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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