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그녀는 예뻤다’&‘풍선껌’ 공감 지수 200% ‘현실 캐릭터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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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하반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막론하고 현실적인 캐릭터 여주인공들이 대세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의 한예리,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 ‘풍선껌’의 정려원까지 각기 다른 현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2,30대 여성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 연애하수 대표, 한예리

“맘도 주고 몸도 줬더니, 나를 버려?”리 얼 연애 ‘을(乙) ’의 이야기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사랑에 눈물 흘리고 연애문제로 고민하는 청춘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작품이다.

한예리가 연기한 시후는 연인에게 마음도 주고 몸도 주고 아낌없이 헌신했지만 냉정하게 버림받은 연애 ‘을’을 대표한다. 영원할 것만 같던 사랑이 끝난 후 또 다른 사랑을 만나 새롭게 시작하려 하지만 밀당 스킬이 부족한 그녀에겐 이마저도 쉽지 않다. 진실되게 사랑했지만 상처받은 그의 모습은 한번쯤 사랑에 아파하며 연애 ‘을’이 되어 본 관객이라면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듯한 깊은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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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현실 청춘 대표, 황정음

누구나 주연이 될 수 있는 이 시대 조연들의 반란

‘그녀는 예뻤다’는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첫사랑 성준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황정음이 연기한 혜진은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이라 여기며 살았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각박한 현실에 부딪히며 스스로를 조연이라 여기는 인물이다.

첫사랑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할 정도로 역변한 외모는 물론 학자금 대출 때문에 제대로 꾸미지도 못하는 탓에 그의 자신감은 밑바닥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세상에 치여 스스로와 타협하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현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웃을 수만은 없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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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풍선껌’ 빈틈녀 대표, 정려원

누구에게나 하나쯤 숨기고 싶은 결핍이 있다

‘풍선껌’은 빈틈 가득한 네 남녀의 이야기다. 정려원이 연기한 행아는 8년차 라디오PD로 사회적으로 완벽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모도 형제자매도 없이 자라나 자신의 편인 사람들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사랑으로 다가온 소꿉친구가 내민 손까지 주저하며 잡지 못한다. 부족할 것 없어 보이지만 빈틈을 가지고 있는 행아는 들키고 싶지 않은 결핍을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며 위로가 되고 있다.

한편 현실 연애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고 있는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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