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에 “혼인신고 먼저 하자”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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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우나리 부부가 비밀 혼인신고를 하게 된 사연에 대해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현수가 러시아에서 부진을 딛고 일어섰던 과정과 결혼 비화가 공개됐다.
 
2011년 안현수는 큰 기대를 앉고 러시아로 떠났지만,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게 된다. 이에 안현수가 힘든 내색을 보이자 우나리는 안현수가 떠난 지 6개월 만에 러시아로 갔다.
 
우나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직접 눈으로 봤을 때, 이 사람을 보고 나서 ‘큰일 났구나’ 했다. 이게 뭔가 단단히 잘못되고 있구나"라고 말했다.
 
우나리가 러시아에 1주일간 머물면서 안현수는 안정을 되찾았다. 안현수는 "같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 일주일이 정말 좋았다. 그 때 정말 일주일 쉬면서 이 사람이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 우나리는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안현수는 우나리에게 "결혼하고 싶다. 혼인 신고를 먼저 했으면 좋겠다"라며 청혼했다. 안현수는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우나리는 러시아에서 훈련 중인 안현수 없이 한국에서 홀로 혼인신고를 하고 인증사진을 찍어 안현수에게 보냈다.

우나리는 "부모님한테 ‘나 그냥 현수 있는데 가서 공부하겠다’라고 허락 그런 거 없이 그냥 러시아에서 공부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현수는 "항상 외롭다고 느끼면서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그 한 사람의 자리가 정말 소중하고 컸다"고 말했다.

혼인신고 이후 우나리는 러시아로 떠났고 안현수는 우나리의 각별한 내조로 재기에 성공했다. 결국 안현수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쇼트트랙 3관왕을 차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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