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V] ‘돈 워리 뮤직’ 유재환, ‘4대 천왕’ 정형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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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방송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정형돈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돈 워리 뮤직’이 무사히 첫 방송을 마쳤다.

12일 오후 첫 방송한 K STAR 예능프로그램 ‘돈 워리 뮤직(Don’t Worry Music)’에서는 정형돈과 ‘음악 예능 새싹’ 유재환이 만났다.

가수 겸 작사가 유재환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가요제에서 ‘박명수의 EDM 공장 노예’로 소개된 인물로, 특유의 해맑은 모습과 공손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런 그가 MC계 ‘4대 천왕’이라 불리는 정형돈과 만난 것.

이날 유재환은 “정형돈을 만나면 뜬다. 매스컴이 그랬다”며 뜨고 싶다는 열망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정형돈은 자신을 신격화하는 유재환을 보며 ‘평등’에 대해 알려주지만 유재환은 ‘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재환은 음악 이야기를 하자 눈을 반짝였다. 그는 음악에 한 번 집중하면 주위에서 간단한 말을 해도 전혀 듣지 못하는 ‘멀티플레이 불가능자’이지만 그 모습 또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느껴져 유재환에 대한 매력을 더 높였다.

또한 유재환은 직접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유명 아이돌들의 세션을 맡은 적이 있다며 카라, 포미닛, 티아라, 애프터스쿨 등의 이름을 빠르게 나열했다. 이에 정형돈은 “내 동공보다 더 빨리 읽는다”며 놀라워하며 “‘언프리티 랩스타’에 나가봐라”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유재환은 꾸준히 혼자서 2인분의 토크를 했고, 정형돈은 자신이 낄 틈 없는 상황에서 “방송이 쉬워지려고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잠시 후엔 지친 기색을 보여 폭소케 했다.

이들은 함께 음악 여행을 떠나기로 했고, 정해진 장소는 음악의 성지인 영국 런던이었다. 유재환은 벅찬 설렘에 말도 꺼내기 전부터 먼저 리액션을 하는 등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들은 여행 메이트로서 서로에게 교감하기 위해 공통점을 찾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누구나 알고 있듯 음악과 음식을 사랑한다는 것. 쉽게 찾은 공통점은 이들을 더욱 가깝게 만들며 앞으로 펼쳐질 런던 여행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정형돈은 ‘스타가 되고 싶다면 정형돈에게 와라’, ‘상대가 남자라도 절묘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다’라는 말과 함께 ‘4대 천왕’으로 불려왔다. 이번 유재환과의 만남에서도 정형돈은 ‘남남 케미’를 만들어냈다. 동글동글 비슷한 생김새와 비슷한 취향, 그리고 호감형인 이들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평소 정형돈은 가수 길과 함께 ‘무한도전’에서 뚱스로 활동한 적도 있으며, 래퍼 데프콘과 함께 형돈이와 대준이를 결성해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런 그의 음악적인 열정이 음악인인 유재환을 만나 또 다른 음악적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돈 워리 뮤직’은 미리 예고된 6회 분량 중 1회가 방송됐다. 남은 5주 동안 이들의 음악적 열정은 과연 어떤 그림을 그려낼까.

앞서 12일(오늘) 오후 정형돈은 불안장애로 잠정적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팬들 또한 정형돈을 걱정하며 그의 회복을 기다리는 가운데, 그 사이에 방송되는 ‘돈 워리 뮤직’은 언제 복귀하게 될지 모르는 정형돈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돈 워리 뮤직’은 세계 음악 여행을 떠나면서 영화 ‘비긴 어게인’을 뛰어넘는 남남 커플이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과정을 담아낸 리얼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9시 방송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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