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기획] 제 52회 대종상영화제, 자가당착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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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 남·녀 주연상 후보들이 전원 불참한다.

20일(오늘)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2015 제52회 대종상 영화제’(이하 대종상)가 진행된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국제시장’황정민, ‘암살’ 하정우, ‘악의 연대기’ 손현주, ‘사도’ & ‘베테랑’ 유아인이며, 여우주연상 후보는 ‘국제시장’ 김윤진, ‘암살’ 전지현, ‘차이나타운’ 김혜수, ‘미쓰 와이프’ 엄정화,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이다. 현재 인터넷 투표 순위로는 유아인과 전지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아인, 전지현을 비롯해 남·녀 주연상 후보 전원, 그리고 인기상 후보인 김수현과 공효진 등이 대종상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종상영화제 사업본부는 “그 어느 때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시상식을 진행”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및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하지만 대종상 측의 이런 목표와 달리 지난 10월 기자회견에서는 “참석하지 않은 배우에게는 상을 주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는 모순적인 발언을 하며 자가당착에 빠졌다.

20일 오전 대종상영화제 측은 fn스타에 많은 배우들이 불참 의사를 전했지만 “예정대로 진행한다. 배우 쪽에 접촉을 해서 참석 여부를 여쭙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제 생방송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참가하는 배우에게만 상을 시상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현재 모두 행사장에 나가 있어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까지는 남우조연상 후보인 ‘베테랑’ 유해진, ‘상의원’ 유연석, ‘국제시장’ 오달수와 신인남우상 후보인 ‘강남 1970’ 이민호, 신인여우상 후보인 ‘봄’ 이유영 등이 대종상에 참석할 예정이다. 과연 앞서 이야기한 대로 참석한 배우들에게만 상을 시상할 것인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상을 받게 된 배우들이 처음부터 수상자 1순위였다 하더라도 ‘출석상’으로 보이지 않을까하는 우려 또한 깊어지고 있다.

한편 ‘2015 제52회 대종상 영화제’은 KBS2에서 생방송으로 7시 20분에 진행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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