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매킬로이, “라이더컵 2021년으로 미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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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0901503972.jpg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올해 열릴 예정인 라이더컵을 2021년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킬로이는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들이 대회를 2021년으로 미루길 바라는 것 같다"며 "그래야 팬들 앞에서 라이더컵다운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양팀을 응원하는 갤러리들의 열광적인 응원전으로 유명하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오는 9월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해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매킬로이는 "개인적으로 올해 대회는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라며 "2021년으로 미루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매킬로이는 무관중 대회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태다. 오는 6월 중순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투어가 재개할 예정이지만 첫 4개 대회는 모두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4대 메이저 대회 역시 4월로 예정됐던 마스터스가 11월, 5월 PGA챔피언십은 8월, 6월 US오픈은 9월로 각각 연기됐다. 또 7월에 개최하려던 디오픈은 취소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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