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4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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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0939576963.jpg[파이낸셜뉴스]임성재(22·CJ대한통운)의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20위로 밀렸다. 이날 나란히 7타씩을 줄여 공동 선두에 자리한 이안 폴터(영국), 마크 허바드(미국)와는 9타차이다.

이번 시즌 PGA투어 페덱스컵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는 컷 탈락이 한 차례 밖에 없다. 반면 우승 한 차례를 비롯해 ‘톱10’에 6차례나 입상하면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서 모두 ‘톱10’에 입상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는 ‘톱10’ 입상보다는 컷 통과가 발등의 불이다. 임성재는 이날 샷은 샷대로, 퍼팅은 퍼팅대로 난조였다. 특히 주특기인 아이언샷이 그린을 6차례나 놓쳤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일제히 부진했다. 강성훈(33), 이경훈(29), 김시우(25·이상 CJ대한통운)는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101위에 자리했다. 모처럼 대회에 나선 ‘탱크’ 최경주(50·SK텔레콤)도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범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안병훈(29·CJ대한통운)은 3타를 잃어 공동 134위까지 순위가 처졌다. 

세계랭킹 1~3위도 나란히 동반 부진했다.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2타, 2위 존 람(스페인)은 이븐파 공동 85위,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오버파 72타로 이름값을 못했다. 반면 최근 부활 조짐을 보인 조던 스피스는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0위,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나란히 4타씩을 줄여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판정쭝(대만)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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