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차 선두’ 존슨, 우승 상금 1500만달러 ‘예약’..임성재, 공동 6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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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0814549171.JPG[파이낸셜뉴스]우승 보너스 상금 1500만달러(약 178억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존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존슨은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 잰더 셔플레(이상 미국)를 5타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존슨은 플레이오프 대회서 통산 다섯 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페덱스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만약 이번 대회서 플레이오프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성공하면 생애 처음으로 페덱스컵을 품에 안게 된다. 또한 시즌 3승, 통산 23승째를 거둬 당분간 1인 독주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은 이날 2라운드와는 완전 다른 경기를 펼쳤다. 전날 들쭉날쭉했던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로 수직 상승했고 아이언의 그린 적중률도 72.22%로 좋았다. 거기다가 스크램블링(레귤러온 실패시 파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할 확률)과 퍼트감까지 발군이었다. 스크램블링은 80%, 전날 1.909타로 치솟았던 온그린수 퍼트수는 이날 무려 1.538타로 대폭 낮췄다.  

반면 1타차 단독 2위로 동반 플레이를 펼쳤던 임성재(22·CJ대한통운)의 경기 내용은 정반대였다.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64.29%, 아이언 그린 적중률은 55.56%, 온그린시 퍼트수는 1.900타, 그리고 스크램블링은 50%였다. 결국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범해 2타를 잃은 임성재는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 대니엘 버거(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순위가 밀렸다.   

페덱스컵 랭킹 3위 토머스와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셔플레가 존슨을 5타차로 추격한 가운데 세계 랭킹 2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이 단독 4위(13언더파)에 자리했다. 올 PGA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은 이날 5타를 줄여 5위(12언더파)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사상 최초로 페덱스컵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9위(8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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