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10개월만에 LPGA투어 복귀..10일 개막 ANA인스퍼레이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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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1057028895.jpg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박성현(27·솔레어)이 10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복귀전은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6763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약 10개월여간 투어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동안 박성현은 어깨근육 치료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내에 머물고 있었다. 박성현은 대회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올해 첫 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정말 기대가 된다. 불확실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에 돌아가고 싶었다. LPGA투어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출국에 앞서 에이전트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밝힌 복귀 소감에서도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긴장감이 매우 크다"며 "어깨근육 치료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대회 출전이 어려워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현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당분간 LPGA투어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랭킹 8위인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도 2013년 이후 7년만의 타이틀 탈환을 위해 출전한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27·미래에셋)도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세영은 코로나19 상황 이후 첫 출전한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과 10위 김효주(25·롯데)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우려해 불참한다. 2017년 우승자 유소연(30·메디힐)도 출전을 포기했다. 세계랭킹 2위인 재미동포 대엘 강(28)과 3위 넬리 코르다(미국), 5위인 호주동포 이민지(24·하나금융그룹),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한국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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