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vs AI, 인공지능 ‘엘드릭’과 샷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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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세리(43)가 AI(인공지능) 골퍼 ‘엘드릭’과 샷대결을 펼친다. 

SBS TV는 내년 1월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박세리와 엘드릭의 골프 대결을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 대결 방식은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롱드라이브, 홀인원, 퍼팅 등 3종목이다. 롱드라이브는 말 그대로 장타 대결이며, 홀인원은 총 30회, 퍼팅은 6회의 기회를 준다. 

미국에서 건너온 엘드릭은 로봇에 AI를 탑재한 업그레이드 스윙머신이다. 18홀을 완주하는 것은 무리고 벙커에 들어가면 망가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00야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힘과 5m 이내 퍼팅 적중률이 60%에 이르는 정교함을 갖췄다. 게다가 골퍼 1만7000명의 샷을 학습,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팅어샷에서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의 샷까지 복제할 수 있다.

아울러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읽어내 샷의 일관성을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인간의 어깨 회전과 손목 동작을 그대로 재현해 부드럽고 정교한 샷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스펙을 토대로 파3홀에서 5번 만에 홀인원에 성공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SBS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US오픈 연장전 ‘맨발 샷’으로 국민을 위로했던 박세리가 AI와의 대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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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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