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박현경·이소미, 이번엔 ‘매치퀸’ 경쟁..두산매치챔피언십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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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1137160794.jpg[파이낸셜뉴스]우승자에게 굴삭기를 부상으로 주는 대회가 있다. 19일부터 5일간 강원도 춘천 라데나C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출전 선수는 64명이다. 지난해 상금랭킹 60위 이내 선수, 올해 5월 16일 현재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이다. 64명 모두가 쟁쟁한 선수들인데다 한번의 실수가 승패를 좌우하는 벼랑끝 승부를 펼쳐야 한다는 매치플레이 특성 때문에 우승 후보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앞선 12차례 대회 중 대회 2승을 거둔 선수가 김자영(30) 한 명이라는 것으로 그것은 충분히 가늠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작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아 2019년 챔피언 김지현(30)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아직 없다.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는 김지현은 대회 사상 첫 타이틀 방어로 무관이었던 지난 시즌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지난주 막을 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2승 고지를 밟은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시즌 3승 선착,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박민지에게 상금랭킹 1위를 내준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이소미(22·SBI저축은행),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장하나(29·비씨카드)는 아버지의 고향에서 미뤘던 KLPGA투어 사상 첫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현재까지 49억2829만원의 상금을 누적하고 있는 장하나가 결승에 오르기만 해도 통산 상금이 50억원을 넘어선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9200만원이다. 장하나는 2013년 이 대회 우승자다.

올해 5차례 대회에서 3위 두 번 등 3차례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내는 이다연(24·메디힐)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4년 연속 대상 도전에 나선 최혜진(22·롯데)이 부진에서 벗어날 지도 관심사다. 최혜진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 없이 두 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한 차례 컷 탈락과 지난주 대회서는 자신의 이름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63위의 성적표도 받아 쥐기도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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