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킹덤 대면식, 신뚜두뚜두 무대 특히 좋았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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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엠넷 ‘킹덤: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가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대면식 무대”를 꼽았다.

리노는 “우리를 알리는 첫 번째 무대라 긴장되고 떨렸던 기억이 난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필릭스 역시 대면식을 꼽으며 “ ‘킹덤’에서 선보인 첫 번째 무대이자 스테이가 준 소중한 첫 1위 자리였기 때문에 그 순간이 마음속 깊이 남아있다”고 거들었다. 승민 또한 “굉장히 오랜만에 관중 앞에서 선보이는 무대였고 ‘킹덤’의 첫 무대여서 무척 떨렸지만 멋지게 잘 해내고 내려온 우리 멤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돌이켰다.

스트레이 키즈는 첫 대면식 베네핏을 포함해 1차, 2차, 3차 경연의 전문가 평가, 자체 평가, 동영상 조회수 평가, 글로벌 평가 점수 누적 1위를 유지했고 파이널 생방송 경연에서도 신곡 음원 차트 평가와 실시간 글로벌 평가를 합산한 결과 1위에 오르며 ‘킹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매 경연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녹아 든 무대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대 연출의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었을까?

방찬은 “매 경연마다 주제가 달랐다”며 “우리가 하고 싶은 무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주제에 맞게 어떻게 녹일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 하나의 테마나 콘셉트를 정해 놓고 그것을 토대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창빈은 “영화, 음악, 댄스 대회 등 정말 많은 콘텐츠를 통해 영감을 얻었다”며 “끝없는 브레인스토밍과 의견 공유 과정을 거치며 얻은 아이디어들을 무대에서 효과적으로 실현시켰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은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까를 고민의 출발선상에 놓고 여러 그림들을 상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늑대 무리’ 그리고 2차 경연의 ‘기도(I’ll Be Your Man)’ 무대가 대표적”이라고 답했다.

소품, 스타일링, 전체적인 콘셉트 등 퍼포먼스 구성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멤버들 역시도 기발했다고 자평하는 무대는 무엇일까?

리노는 “‘神메뉴’(신메뉴)와 ‘뚜두뚜두 (DDU-DU DDU-DU)’를 매치한 3차 경연 2라운드 무대가 가장 기발했다”고 답했다. 필릭스 역시 “블랙핑크 선배님의 ‘뚜두뚜두(DDU-DU DDU-DU)’와 우리의 ‘神메뉴’를 믹스해서 ‘신뚜두뚜두’로 만든 것과 그에 맞춰 스트레이 키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구성한 점이 아닐까 싶다”고 부연했다. 아이엔 역시 “영화 ’데드풀’을 오마주해 선보인 ‘신뚜두뚜두’가 기발했고 또 무대를 하면서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이 무대는 특히 영화의 주연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SNS를 통해 반응해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라이언 레이놀즈의 팬으로 알려진 방찬의 감회는 특히 남달랐으리라. 방찬은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라이언 레이놀즈뿐만 아니라 휴 잭맨도 스트레이 키즈를 언급해 주셨는데,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보내준다고 약속한 데드풀 가면을 열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받은 후에 인증샷도 올릴 예정”이라며 즐거워했다.

장장 100일간의 대장정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일까?

한은 “3차 경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랩 유닛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좋은 형들과 한 팀을 이뤄 멋진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들이 정말 재밌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모두 음악에 열정이 정말 많으셔서 저도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부연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킹덤’ 제작발표회 당시, 닮고 싶은 선배로 ‘킹덤’에 함께 출연한 비투비를 꼽았다.

방찬은 “항상 프로페셔널한 모습들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우리를 정말 잘 챙겨 주기도 했고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창빈 역시 “무대뿐만 아니라 10년 차 가수의 노련함, 음악과 무대를 향한 꾸준한 열정을 본받게 됐다”고 말했다. 필릭스는 “무대를 할 때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면서 “비투비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꼭 퍼포먼스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됐고 전체적인 그림과 구성 그리고 아이디어가 잘 담긴 무대라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투비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킹덤’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스트레이 키즈의 곡들 가운데 다시 경연에 임한다면 선택하고 싶은 곡이 있을까?

승민은 “프리 데뷔곡인 ‘헬리베이터 Hellevator’를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언젠가 꼭 한 번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한은 ‘백 도어’를 꼽으며 “스트레이 키즈만의 신박하고 멋진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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