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코로나시국에 손익분기점 돌파, 어떻게 가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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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0700413490.jpg[파이낸셜뉴스] 나홍진 프로듀서와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협업한 영화 ‘랑종’이 개봉 4일째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신들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랑종’은 17일 관객 40만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랑종’은 이날 오후 2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 수 40만3019명을 기록했다.

개봉 7일째 손익분기점을 넘겼던 ‘범죄도시’와 개봉 8일째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던 ‘내부자들’보다 빠른 속도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기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랑종’이 이같은 흥행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곡성’ 나홍진 감독의 이름값에 따른 화제성과 ‘셔터’ 등을 연출한 태국의 흥행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 게 주효했다.

무엇보다 캐스팅부터 촬영까지 태국 현지에서 작업이 이뤄지면서 한국영화 기준 저예산영화에 준하는 20억원대의 제작비가 들었다. 25억~30억원 수준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여파로 극장 관객수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202107170700493566.jpg또한 개봉 4일째 손익분기점을 넘긴 역대 공포영화론 14세 관람가인 ‘곤지암’이 있다. ‘곤지암’은 267만 명을 돌파한 공포 장르 최고 흥행작이다.

앞서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국내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태국의 흥행감독으로, 그는 평소 팬이던 나홍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무척 설레면서도 부담감이 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나감독과 직접 만날수 없는 현실적 한계 속에서도 촬영분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나감독과 협업,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최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한편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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