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한국선수단 “금메달 7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0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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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7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 한국선수단의 목표다. 은메달은 11개, 동메달은 14개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선수단은 예측하고 있다. 이는 금 9개, 은 3개, 동 9개로 종합순위 8위를 차지했던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때보다 목표치를 다소 낮춘 것이다. 한국선수단은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종합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이런 가운데 AP통신과 미국 데이터 전문업체 베스트스포츠, 그레이스노트 등이 각국의 메달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 우선 AP통신은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모두 10개의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AP는 절반에 가까운 4개의 금메달이 양궁 종목에서 쏟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대회에 신설된 양궁 혼성전을 비롯해 남·녀 단체전, 여자개인전(강채영)을 금메달 후보로 지목했다. 한국선수단이 기대를 걸고 있는 남자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을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에 이은 은메달 후보로 예측했다. 

AP통신은 또 태권도와 펜싱, 그리고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태권도 남자 58㎏급 장준, 남자 68㎏급 이대훈, 여자 49㎏급 심재영, 여자 67㎏급 이다빈이 AP가 예측한 금메달리스트 후보다. 효자 종목으로 분류되는 펜싱(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여자골프(고진영)에서도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봤다. 

미국의 데이터 전문업체 베스트스포츠도 한국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스트스포츠는 한국의 종합순위를 9위로 예측하면서 금 11개, 은 2개, 동 11개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통적인 메달밭인 양궁과 태권도에서 각각 4개와 3개의 금메달이 쏟아지고, 펜싱·골프·사격·야구에서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이 더 나올 것으로 봤다. 메달 획득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했던 AP통신과 달리 야구 종목 우승을 점친 부분이 눈에 띈다. 

이에 비하면 그레이스노트의 예측은 좀 박한 편이다.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선수단이 금 7개, 은 9개, 동 4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16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그레이스노트는 메달 개수 외 세부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어떤 종목에서 메달이 나올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각국의 메달 획득 예측치를 내놓아 이번 대회 종합순위를 비교해 볼 순 있다. 이에 따르면 금 40개, 은 27개, 동 29개를 딴 미국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총 메달 기준으로는 러시아(금 21개, 은 26개, 동 22개)가, 금메달 수 기준으로는 중국(금 33개, 은 11개, 동 22개)이 2위에 오르는 것으로 점쳐졌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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