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사격·양궁·태권도… 24일 ‘골든데이’ 최대 5개 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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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1836412306.jpg2020 도쿄올림픽의 서막이 올랐다. 23일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8일 폐막식까지 17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선수 232명, 임원 122명 등 총 35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로 종합순위 1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유력 종목 중 금메달 승전보는 언제 나올까. 금메달이 쏟아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골든데이’는 개막 바로 다음날인 24일이다.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낼 수 있을지 여부가 이날 대부분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인 ‘사격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는 이날 10m 공기권총 본선과 결선을 잇달아 치른다. 오후 3시30분 결선을 시작해 40여분 뒤면 메달 색깔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단 최고령이자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진종오는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1개만 더하면 역대 한국인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진종오는 남자 10m 공기권총과 이번에 신설된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내면 양궁 김수녕(금4·은1·동1)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쓰게 된다.

양궁은 개회식이 열리는 23일 오전 개인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24일부터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 오진혁(현대제철), 여자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장민희(인천대) 등 6명으로 이뤄진 양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녀 개인·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포함한 금메달 5개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태극 궁사들은 24일 오전 9시30분께 도쿄 유미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혼성단체전 16강전에 나선다. 혼성단체전은 남녀 1명씩 팀을 이뤄 메달을 다투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한국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 예선 라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를 혼성단체전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혼성단체전 준결승은 이날 오후3시30분, 결승은 오후 4시45분에 열려 5시4분께에 종료될 예정이다.

오후 9시께면 펜싱과 태권도에서 금메달이 기대된다. 이날 오전부터 16강전을 치르는 여자 49㎏급 심재영(춘천시청)과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은 오후 9시30분, 9시45분께 각각 태권도 금메달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펜싱은 세계랭킹 1위인 오상욱(성남시청)을 앞세워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오상욱과 함께 출전하는 구본길·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은 이날 오후 9시28분께 시작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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