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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4’ 라미란, ‘호감’과 ‘진상’ 오가는 아슬아슬 매력 과시

입력 2015.09.22 10:41수정 2015.09.22 10:41
‘막영애14’ 라미란, ‘호감’과 ‘진상’ 오가는 아슬아슬 매력 과시

배우 라미란이 호감과 진상을 오가는 아슬아슬 매력을 과시했다.

라미란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 박두식(박두식 분)을 대하는 애매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두식을 보호하는 든든한 선배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진상면모를 숨길 수 없는 코믹한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갯벌로 야유회를 떠난 미란은 뙤약볕아래 정지순(정지순 분)이 두식의 모자를 빼앗자, 다시 낚아채며 지순을 나무랐다. 하지만 그는 "자긴 두식이 괴롭히려고 뺏어 쓴 거고, 난 친해서 빌려 쓴 건데? 안 그래 두식아?"라며 두식의 모자를 오히려 자신이 써버렸다.

또한 미란은 두식의 외모를 지적하는 지순을 구박하다가도, 두식에게 성형수술 프로그램 출연을 적극 추천하는 등 '병 주고 약 주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처럼 미란은 두식을 지키려는 자신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그에게 더욱 큰 상처를 주고 마는 '호감'과 '진상'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라미란, 사이다와 고구마의 특급 콜라보! 병 주고, 약 주고", "라미란, 오랜만에 드러난 진상본능! 요즘 너무 뜸해서 섭섭할 뻔 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4' 14회는 22일(오늘)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