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FC.솔드아웃'이 세계 최대 OTT 플랫폼 iQIYI(아이치이)에서 선전 중이다.
블루바이블루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iQIYI를 통해 영국, 스페인, 호주, 멕시코 등 총 12개국에 릴리즈된 'FC.솔드아웃'은 3일 기준 드라마 부문 랭크 4위에 올랐다.
'FC.솔드아웃'은 부진한 성적으로 위기를 맞은 축구단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인수된 뒤, 굿즈를 완판시키는 '비주얼 구단'으로 탈바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BL 드라마다. 누적 조회 수 3,800만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 '시티보이_로그'의 이지한, 이재준, 이동섭, 황윤재, 임정규를 비롯해 고덕원, 박종훈, 홍동건 등의 신예 배우들이 출연해 아찔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를 펼친다. 여기에 엔터 기획사 대표이자 구단주 역으로 배우 오창석이 특별 출연해 긴장감을 높이며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FC.솔드아웃' 열풍을 불러온 iQIYI는 2010년에 설립된 중국의 선도적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비디오 서비스 제공업체다. 전 세계 1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플랫폼 중 하나로,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훈풍을 이어받아 'FC.솔드아웃'은 오는 10일부터 KT, SK, 왓챠, 웨이브, 티빙, 홈초이스, 스카이라이프, 헤븐리 등 총 8개 국내 대표 OTT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작사 블루바이블루는 드라마 속 축구단 'FC.포워드'의 가상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BL 콘텐츠 팬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다. 열성 팬들이 편집한 숏폼 영상 역시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제작사 블루바이블루 양성민 대표는 'FC.솔드아웃'의 선전은 한국 BL 콘텐츠의 완성도를 글로벌 팬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국내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