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가 정상 탈환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KIA는 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2026년 신인 선수 3명을 포함해 30명이 참가해 4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한다.
이번 마무리 훈련의 특징은 내년 시즌 주전급 선수도 많이 눈에 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의리, 황동하, 한준수, 오선우, 김규성 등이다. 이들은 시즌 내내 풀타임으로 활약한 KIA의 주전급 선수다. 이의리는 내년 풀타임 선발 후보고, 오선우 또한 괄목한 만한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들 또한 마무리 캠프에 들어가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무리캠프 참가 명단 KIA 구단 제공
여기에 내년 시즌 불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양수호, 김정엽 등도 포함됐다.
장민기, 김세일, 김양수 등 연차가 쌓이고 있는 유망주선수들과 더불어서 시즌 막판 5선발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김태형도 포함됐다.
KIA 이범호 감독은 “이번 마무리캠프에서는 올 시즌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한 시즌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과 실책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밀한 수비 지도 등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