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자작곡 '나의 생각, 나의 기억'을 설명하던 중 이별 경험이 노래하는데 도움된다고 밝혔다.
11월 13일 서울시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슈퍼주니어 규현의 첫 솔로 미니앨범 발매 기념 가을 음악회 '광화문에서'가 방송인 이지애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규현은 자작곡 '나의 생각, 나의 기억'에 대해 "최강창민 씨와 자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잘 통했던 것 같다. 내 이야기도 쓰려고 하면 잘 못쓰겠다. 연애를 너무 예전에 해서 기억을 떠올리기가 힘들었다"고 말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어 규현은 "팬들이 싫어하겠지만 모태솔로로서는 노래를 할 수없다. 짝사랑 노래밖에 못한다. 헤어짐과 여러 경험이 있어야 도움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규현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과 변화에 빗대어 담담하게 표현한 독백체의 가사가 인상적이 곡으로 규현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도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 '이별을 말할 때', '사랑이 숨긴 말들'과 리메이크 곡 '깊은 밤을 날아서', 자작곡 '나의 생각, 너의 기억'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한편 규현은 14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