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컴백’ 노을 “음원차트 1위 감사할 뿐...스테디셀러 되길 바라” (인터뷰)

입력 2015.01.10 21:21수정 2015.01.11 01:52

‘컴백’ 노을 “음원차트 1위 감사할 뿐...스테디셀러 되길 바라” (인터뷰)

지난 8일 4인조 보컬 그룹 노을의 새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발매됐다. 올해 데뷔 13년차 노을은 처음으로 멤버들의 자작곡을 수록했으며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가장 노을다운 앨범을 탄생시켰다.

지난 9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방송을 마친 노을을 만나, 앨범 발매 소감과 더불어 활동 각오를 들어보았다. 사전 녹화를 마친 멤버들은 아쉬움에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음원차트 1위 소감을 묻자 들뜬 표정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날 나성호는 “멤버가 쓴 곡으로 처음 활동하고 있어 상곤이 형도 긴장을 많이 했어요. 저희도 그걸 아니까 멤버 자작곡으로 활동하는 거라 걱정했는데 순위가 높아서 감사해요. 순위도 중요하겠지만 음악이 오래도록 들려졌으면 좋겠어요”라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또한 타이틀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이상곤은 “지금까지 리뷰나 댓글에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인데, 어제는 밤새도록 모니터를 하게 되더라고요. 외부에서 곡을 받았던 때와 달리 성적이 안 좋으면 내 잘못 같았어요. 고맙게도 음원차트를 1위를 한 번 했으니 한시름 놓았죠”라며 음원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밤새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노을의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 타이틀곡 ‘목소리’는 8일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앨범 전곡이 상위권에 머무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멤버들은 신곡 인기 비결에 대해 노을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나성호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노을은 슬픈 발라드를 부르는 가수라고 인식돼 있죠. 노을의 음악은 멤버들이 할 수 있는 음악의 일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멤버들의 자작곡을 통해 개개인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을 담았어요. 노을의 다양한 색을 들으시니 지루하지 않아 좋아해주시는 거 아닐까요”라고 전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음악 방송 첫 방송을 마치고 “이제 막 첫 방송을 마쳤는데 아쉬운 점이 많아요. 언제나 모든 무대가 100%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저희가 만든 노래로 무대에 서다 보니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다시는 오늘처럼 아쉬움이 남는 무대를 만들지 않을래요”라며 첫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평소 보고 싶던 후배 가수가 있었냐는 질문에 강균성은 “비투비 친구들이 저희 노래 중 ‘잊혀진다는 것’을 멋지게 부르는 영상을 봤어요. 비투비 팬 분들이 보내주셔서 보게 됐는데, 노래도 잘 부르고 해석도 잘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전우성 또한 비투비를 꼽으며 “현식이라는 친구가 제 솔로곡 ‘만약에 말야’를 부른 적이 있었어요. 들어봤는데 정말 잘 부르더라고요. 우리 노래를 후배들이 불러주는 건 기분 좋은 일이에요”라고 답했다.

끝으로 노을 멤버들은 “멤버 전우성이 오는 2월 6일에 결혼하기 때문에 짧고 굵은 활동을 할 것 같아요. 새 소속사로 옮기고, 새해에 나온 앨범이어서 더 애착이 가요. 오랜만에 앨범이 나온 만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3월에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활동 포부를 전했다.

한편 노을은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21일 대구, 28일 부산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