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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 장미희와 기 싸움...“철없어도 심성은 바른 사람” 이순재 두둔

입력 2015.04.22 22:59수정 2015.04.22 22:59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 장미희와 기 싸움...“철없어도 심성은 바른 사람” 이순재 두둔


착하지 않은 여자들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와 장미희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22일 밤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는 집에서 나물을 함께 다듬는 강순옥(김혜자)과 장모란(장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순옥은 "저번에 요양원에서 본 내 고향 친구를 아느냐"고 물었고, 장모란은 "전혀요"라고 대답했다. 강순옥은 "뭘 숨기는 게 있느냐"고 물었고, 장모란은 "제가 기차에서 오빠를 민 강도라고 생각하느냐. 맹세코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강순옥은 "우리 애들 아빠, 그때 사고만 안 났으면 석 달 후에 다시 돌아왔을 것"이라며 "철은 좀 없어도 심성은 바른 사람이었다"고 김철희(이순재)를 두둔했다. 그러자 장모란은 "그걸 어떻게 알아요?"라고 반문하며, 과거 자신을 곤혹스럽게 했던 김철희에 대한 원망의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 도지원 채시라 이하나 등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