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두 번 다시 고민 안하고 군대에 갈 것이라고 털어놨다.
유승준은 19일 오후 아프리카TV ‘유승준의 최초 고백’을 통해 13년 만에 병역 기피에 대한 심경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승준은 이날 방송에서 "2000년도부터 군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1999년도에 '열정'으로 활동할 때 얘기가 나왔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유승준은 해병대 병무청 홍보대사였던 사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다른 홍보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해병대 홍보대사였던 기사가 처음 기사가 나오게 된 건 한 기자가 '승준아 잘나가? 체격도 좋은데 해병대 가야지? 이러더라. 다음 날 1면에 '유승준 해병대 자진입대'라는 기사가 나왔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군대에 대해 거부감이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했다. 단체 생활이었던 것을 좋아해서 군인이 되고 하는걸 늘 말씀하셨다. 군대는 어렸을 때부터 가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제가 내린 결정을 내린 것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유승준은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지만,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입국 금지 조치됐다.
/fnst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