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대 가왕전을 놓고 준결승에 진출한 4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결승전을 놓고 '둥근달'과 '코스모스'가 승부를 가릴 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코스모스'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선곡하며,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읊조리듯 시작된 노래는 방청객들의 감성을 자극시켰고, 연예인 판정단들은 '코스모스'의 진심어린 무대에 눈물을 훔쳤다.
김구라는 코스모스의 무대에 "저는 체류탄이 터져야 운다고 할 정도로 눈물이 없는 것을 자랑했다. 오늘은 눈물샘을 없는 것을 스스로 원망하며, 이런 건 집에서 편안하게 들었어야 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제 직업 자체가 원망스러웠다. 차라리 출연료 안받고 집에서 편안하게 듣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코스모스 정체에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코스모스, 진짜 거미야?" "복면가왕 코스모스, 나도 울었다.
" "복면가왕 코스모스,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코스모스'의 정체에 대해 가수 거미를 지목했으며, '둥근달'은 SG워너비 이석훈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