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2'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3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은 지난 29일 하루 전국 549개 스크린에서 19만 30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32만 1058명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누적 관객수 200만을 돌파했던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 27일부터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아쉽게 밀려났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해 흥행했던 '메이즈 러너'의 후속편이다.
이처럼 여전히 국내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편의 누적 관객수 281만 2427명을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사도'(감독 이준익)는 52만 79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고, '탐정: 더 비기닝'은 32만 1526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16만 8591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