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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기안84, 악플 트라우마 “내가 이상해진다”

입력 2016.09.03 08:10수정 2016.09.03 08:10

‘나 혼자 산다’ 기안84, 악플 트라우마 “내가 이상해진다”



'나 혼자 산다' 악플로 마음고생을 한 웹툰작가 기안84에 전현무가 조언을 건넸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정 멤버로 합류한 기안84와 전현무의 기묘한 동거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새 집으로 입주하는 날까지 약 보름 가량 기안84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묶을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기안84는 전현무가 설거지를 하자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촬영을 해보니까 자꾸 의식을 하게 되더라"며 "이렇게 했을 때 좋아하고, 싫어하고가 있으니까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또 "왜 자꾸 저 형이 뭘 주지?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며 "내가 이상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악플이 처음에는 상처가 엄청 된다.

첫 방송을 하고 악플을 받고나서 밖에를 못나갔다"며 "그래도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 그리고 악플을 보면 근거있는 비판이 있고 그냥 욕이있다. 논리적인 비판은 받아들이게 된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