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리우 패럴림픽’ 콘셉트 광고, 장애인 비하 논란 ‘非장애인 포토샵으로 조작’

입력 2016.09.06 11:36수정 2016.09.06 11:36
‘리우 패럴림픽’ 콘셉트 광고, 장애인 비하 논란 ‘非장애인 포토샵으로 조작’





'리우 페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패션지 보그가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보그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패럴림픽 콘셉트 광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팔과 다리가 없는 남녀 모델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광고 하단에는 “우리는 모두 페럴림픽 선수들입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하지만 해당 광고 모델들이 비장애인이며 포토샵을 통해 장애인 인것처럼 조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져지며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광고에 등장한 남녀 모델은 각각 리우 패럴림픽 브라질 대구선수 헤나투 레이테와 탁구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라를 콘셉트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그 브라질은 “사진을 올린 것은 우리가 맞지만 직접 광고를 만들지는 않았다”고 반박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한편, 2016리우장애인올림픽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