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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시청률? 문제 NO! 기죽지 않은 ‘언니는’…이제부터 시작

입력 2017.06.28 15:33수정 2017.06.28 15:40


[종합] 저조한 시청률? 문제 NO! 기죽지 않은 ‘언니는’…이제부터 시작



‘언니는 살아있다’의 배우들이 뒷심을 강조했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조윤우가 참석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갱생기로, 여성들의 우정과 성공을 그린 드라마.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극본을 맡아 색다른 김순옥 작가가 집필했다.

전작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를 통해 김순옥 작가와 불꽃 튀는 호흡을 자랑했던 장서희는 9년 만에 재회한 김순옥 작가를 향한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언니는 살아있다’의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서 민들레 역의 장서희는 “제가 김순옥 작가님과 일할 때는 2009년이다. 지금은 채널도 많이 생겼다. 그 당시만 해도 ‘아내의 유혹’의 복수가 통쾌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많이 봐온 내용이다. 하지만 김순옥 작가님 특유의 장점은 뒷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아직 내용을 다 풀지도 않았고 더 나아갈 것이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한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조금 더 기다리면 작가님의 특유의 매력이 나올 것 같고 2040의 시청률이 높다더라. 주말극인데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였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악녀 캐릭터에 날개를 달기로 유명한 김숙옥 작가의 악녀로 낙점된 다솜은 다양한 인물들과 마찰을 빚으며, 사건사고 속의 중심에 선 양달희 역을 소화해 극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종합] 저조한 시청률? 문제 NO! 기죽지 않은 ‘언니는’…이제부터 시작

다솜은 “악녀라는 느낌은 다른 분들과 비슷하지만 저는 저만 보여드릴 수 있는 20대 젊은 악녀에 포커스를 맞췄다. 또한 작가님과 감독님이 제가 할 씬들을 디테일하게 상의해주신다. 함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려고 하고 있고 제가 초반에 설정해놓은 양달희의 거짓말이 밝혀지지 않았다. 후반전부터 시작이다”며 “앞으로 촬영해나갈 내용들을 중점으로 확실한 제2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여동생과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지만 늘 강한 의지와 특유의 낙천적인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하리 역의 김주현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김주현은 “실제 성격과 비슷한 것 같다. 다른 게 있다면 호불호가 강한 것이이고 또한 극중 하리처럼 직설적인 이야기를 잘 표현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무거울 수 있는데 그건 단면일 뿐이고 드라마 자체는 따뜻하고 사람들이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담고 있으니 그 부분을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오윤아, 이지훈, 조윤우를 비롯해 진지희, 손창민, 송종호, 김수미, 변정수, 진지희 등 다채로운 연기력을 뽐내는 배우들이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서희는 “분명히 마지막에 세 여자의 아픔에 대한 해소는 있을 것이다. 또한 구 회장님(손창민 분)과 계화를 응징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코믹 부분 등 내용들이 더욱 뒤로 갈수록 풍부해질 것이다.
뒷심이 강한 작가님이다. 흥미진진할 것 같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바랐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fn스타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