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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X이제훈 특급 조합, 흥행할 수밖에 없는 ‘아이 캔 스피크’

입력 2017.09.15 16:19수정 2017.09.15 16:19


나문희X이제훈 특급 조합, 흥행할 수밖에 없는 ‘아이 캔 스피크’

평범한 표정 속 진한 감정을 끌어내는 배우 나문희와 말간 얼굴 위 다채로움을 펼쳐내는 이제훈. 두 사람이 한 스크린으로 들어갔으니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흥행할 수밖에 없다.

2014년 새해를 여는 국민 코미디로, 약 8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대를 사로잡은 영화 ‘수상한 그녀’에는 미친 존재감의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이 나온다. 말순 역을 맡은 나문희의 완벽한 연기는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 온 할머니가 꽃다운 나이 스무 살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에 현실감을 부여, 모든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대세 국민 배우로서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다.


나문희X이제훈 특급 조합, 흥행할 수밖에 없는 ‘아이 캔 스피크’

그러한 그녀가 ‘아이 캔 스피크’ 속 민원왕 도깨비 할매이자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인 옥분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 또 한 번 최고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설 극장가의 휴먼 코미디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수상한 그녀’에 이어, 올 추석 극장가의 유일무이한 휴먼 코미디 ‘아이 캔 스피크’가 ‘명절엔 나문희’라는 새로운 흥행 공식을 증명할 예정이다.

또 다른 주인공 배우 이제훈의 전작 ‘박열’은 지난 6월 개봉하여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모두 받은 것은 물론, 배우 자신에게도 두터운 신뢰감을 쌓아준 의미 있는 작품.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 있었던 6000명의 조선인 학살 사건을 다룬 ‘박열’로 배우로서 탁월한 역사의식을 드러냈던 이제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현재를 담은 차기작 ‘아이 캔 스피크’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자 배우가 주인공인 작품들로 가득 찬 극장가,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무장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참여한 이제훈의 선택은 그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현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물론, 나문희, 이제훈을 비롯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찬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9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