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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90kg→120kg ‘핸디캡 극복’ 사연

입력 2018.01.02 14:35수정 2018.01.02 14:35

[신년 인터뷰]마동석, 90kg→120kg ‘핸디캡 극복’ 사연

지난 2017년을 알차게 보낸 배우 마동석이 체형적 핸디캡을 극복한 사연을 고백했다.

마동석은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와 '부라더' 등의 흥행작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연기력과 액션 소화력으로 주목 받았다.

그에게 2017년이 특별한 해였던 이유는 비단 흥행 뿐만이 아니라 체형적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마동석은 fn스타에 "사실 영화를 처음 시작할 때 근육이 많고 덩치가 커서 오히려 배우로서 안 좋은 점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그 동안은 살을 많이 빼고 영화 촬영에 임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척추가 골절되서 몇년간은 몸이 아픈 상태로 촬영을 했다. 몸무게를 90kg 정도까지 빼서 영화를 찍었는데 이제 (큰 몸을) 장점으로 쓸 수 있는 상태가 되서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수술한 데가 더 안 좋아져서 제자리로 돌려놓은 거다. 아직도 치료 중이다"라며 "하지만 (체중이 불어나니) 몸은 훨씬 낫다. 내가 20년 이상을 120kg 정도로 근육을 유지했었는데, 사람마다 잘 맞는 체중이 있는 것 같다.

'부라더'와 '범죄도시'는 원래의 내 체중으로 찍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동석은 "영화 하나가 잘됐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새해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묵묵히, 겸손하게 연기하겠다"며 "장르적으로는 아마 올해도 액션 영화가 많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