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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원로배우들의 ‘황금빛 활약’

입력 2018.01.02 15:48수정 2018.01.02 15:48


[fn★주목]작년에 이어 올해도 원로배우들의 ‘황금빛 활약’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년층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일 예정이다.
2017년에는 원로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열연을 펼친 나문희는 청룡영화상을 비롯, 다양한 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아이 캔 스피크'에서 나문희는 옥분 역을 맡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한 증언을 위해 뒤늦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진심 어린 연기로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또한 배우들의 존경을 받으며 언제나 위엄 있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이순재는 작년에 데뷔 60주년을 맞았고 MBC '돈꽃'에서 섬뜩한 악역 연기를 보이고 있다.
장년배우들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7년 최고의 힐링 예능이라 불린 tvN ‘윤식당’에서 윤여정은 고무장갑을 끼고, 치킨을 튀기는 반전 모습을 보였다. 몰려드는 손님 앞에서 정신없이 음식을 하는 모습에서 그간의 이미지들은 온데 간데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식당이 마감된 후, 바다와 노을 앞에서 선글라스를 낀 윤여정은 여배우의 아우라를 풍겼다. 또한 세대를 불문해 정유미, 이서진과의 환상호흡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또한 이 시대의 아버지라 불리는 김영철, 천호진은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아버지가 이상해’와 ‘황금빛 내 인생’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던 장년 배우들이 대상을 받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8년 역시 원로배우들의 활약이 예고됐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비밥바룰라’는 박인환과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국민 배우들의 코믹한 욜로 라이프를 보일 예정이라 많은 기대감을 자아낸다.

'비밥바룰라'의 메인 예고편은 꽃할배들의 버킷리스트들 '친구들과 함께 살기', '영정사진 함께 찍기', '모태솔로 탈출하기' 등을 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배우 박근형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극 '언터처블'에서 진구, 김성균 등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아버지 장범호 역을 맡은 박근형은 극 반전의 일등공신으로 카리스마를 발휘 중이다.
오는 5일 방송될 tvN ‘윤식당2’,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윤여정 역시 2018년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