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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팀 “몇 년간 후퇴했다, 공적 투쟁 많이 다룰 것”

입력 2018.01.04 15:17수정 2018.01.04 15:17

‘PD수첩’ 팀 “몇 년간 후퇴했다, 공적 투쟁 많이 다룰 것”

'PD수첩' 팀이 “앞으로 공적 투쟁을 많이 다룰 것”이라 밝혔다.

한학수 PD, 박건식 PD, 유해진 PD, 김재영 PD는 상암 MBC에서 열린 'PD수첩' 기자간담회에서 진중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설명한 첫 아이템이 'PD수첩'이 가야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또한 시급하게 회복할 것들에 대해 무거운 무게감을 보였다. “제작진의 욕심은 지난 시절 전성기를 뛰어넘는다. 2010년대에 느꼈던 고민들이 국민들의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것에는 성공했다. 이보다 완성도를 어떻게 더 높일 것인가. 지난 몇 년간 후퇴했던 것은 사실이다. 좀 더 전달력 있게 세련된 방식으로 구성적으로 시청자들과 친화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다”고 쉽지 않은 고민을 꺼낸 것.

'PD수첩' 팀은 “균형의 핵심은 충실한 반론, 그 속에서 추구하는 진실을 프로그램에 녹여내는 것이 필요하다. 질적인 고민으로 승화시키려 한다”고 프로그램의 본질을 밝혔다.

박건식PD는 'PD수첩'이 가진 소통의 차이가 뭘까 라는 물음표에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공적 투쟁을 많이 다룰 것이다. 흥미 위주보다는 공적 담론을 소중하게 다룰 것이다.

소외되고 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둘 것이다. 전달 서사구조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