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계속 날 칠해줘” 마마무가 그린 2018년 밑그림

입력 2018.01.04 18:01수정 2018.01.04 18:01
[fn★신곡]“계속 날 칠해줘” 마마무가 그린 2018년 밑그림


걸그룹 마마무가 2018년을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인다.

마마무는 4일 오후 6시, 2018 오프닝 싱글 '칠해줘'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4년 '피아노 맨', 2015년 '음오아예', 2016년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지난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등 매년 자신들의 색깔을 선보여온 마마무가 올해도 열일 행보를 시작한 것.

'칠해줘'는 사랑의 설렘, 이별의 아픔, 뜨거운 열정 등 다채로운 감정을 네 가지 컬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티저를 통해 멤버들에게 부여된 문별의 레드, 솔라의 블루, 휘인의 화이트, 화사의 옐로우가 그 색깔이다. 컬러만큼 개성이 확실한 마마무의 보컬이 잘 드러난다.

풍성한 사운드에서 마마무는 "한겹 두겹 칠해져가네. 여기저기 새겨져가네. 계속 나를 칠해줘"라며 노래를 시작했다. 휘인은 "네가 없던 그 때의 난 새하?었지"라고 추억하고, 화사는 "어느샌가 내 마음 속 가득히 봄을 닮은 온기들"을 기억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이어갔다.

래퍼 문별도 보컬로 변신했다. 문별은 "화산처럼 터져버렸던 My Heart. 붉은 자욱이 남았어"라고, 솔라는 "바다 속처럼 아주 파랗게 그려져 버렸는걸"이라고 각자의 색깔을 표현했다. "계속 나를 칠해줘. 또 덧칠해줘"라며 주고 받는 후반부에서는 멤버들의 화음이 돋보인다.

소속사 RBW 측은 이 곡에 대해 "마마무와 팬들이 하나되어 2018년을 함께 색칠해 나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 지난해 6월 활동곡이라는 점에서 오랜만에 공개되는 이번 '칠해줘'는 팬들의 그리움과 반가움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칠해줘'를 통해 2018년 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린 마마무가 앞으로 어떤 활동과 노래들을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