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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vs‘윤식당2’ 오늘(5일) 첫방…시청률 흑자 낼까

입력 2018.01.05 07:13수정 2018.01.05 07:13
[fn★이슈]‘골목식당’vs‘윤식당2’ 오늘(5일) 첫방…시청률 흑자 낼까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윤식당 2'가 서로 다른 메뉴판을 들고 장사를 시작한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tvN '윤식당 2'는 5일 첫 방송된다. 장사를 소재로 식당 이야기를 다루지만, 기획 의도와 출연진이 분명 다른 만큼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윤식당 2'가 시청자들에게 각각 어떻게 다가갈지 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골목식당'은 '3대천왕'과 '푸드트럭'에 이은 백종원과 SBS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죽어가는 골목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거리 심폐소생에 초점을 맞춰 백종원 대표가 골목식당 사장님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 기존 예능과 달리 리얼리즘을 살린다는 목표다.

'윤식당 2'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방송된 시즌1의 후속작이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각각 승진했고,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박서준이 합류했다. 네 사람은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 한식당을 열고 비빔밥 장사로 시즌1 때와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식당'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장사를 하는 사람들에 있다. '골목식당'은 실제 자영업자들이 주인공이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백종원이 모든 자영업자들에게 애정이 많다. 이번 '골목식당'의 목표도 골목 상권을 살리는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윤식당'은 대세 배우들이 해외에서 직접 장사에 나섰다. 따라서 순이익보다 힐링이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된다. V라이브를 통해 제작진과 멤버들은 음식의 맛이나 상품성보다 스페인의 풍경과 분위기를 강조했다. '골목식당'의 취지와 다를 수밖에 없는 것.

리얼리즘을 그대로 담아낸 '골목식당'과 힐링을 무기로 하는 '윤식당 2'는 금요 예능 경쟁자로 만나게 됐다.
두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가 각각 분명한 만큼 시청자들은 각자 취향에 따라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두 식당이 시청률 흑자까지 낼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윤식당 2'는 이날 오후 9시 50분, '골목식당'은 오후 11시 20분에 각각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