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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보여줄 너” 엠버X루나, 반가운 f(x)표 몽환美

입력 2018.01.05 18:01수정 2018.01.05 18:01
[fn★신곡]“내게 보여줄 너” 엠버X루나, 반가운 f(x)표 몽환美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 엠버와 루나가 반가운 신곡을 합작했다.

엠버와 루나는 5일 오후 6시, SM 스테이션(STATION) 시즌2의 39번째 곡이자 2018년 첫 신곡 '로어(Lower)'를 발표했다. 에프엑스가 지난 2016년 7월 '올 마인(All Mine)' 이후 긴 공백기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이번 합작품 '로어'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로어'는 다소 생소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운 판타지를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2016년 5월 '웨이브(Wave)'와 10월 '하트비트(Heartbeat)'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엠버와 루나의 매력적인 음색 합이 이번에도 잘 드러났다.

두 사람은 "높이 뜬 달, 짙은 이 밤, 젖은 거리를 걸어가. 찾고 있어. 그 어딘가 틀림없이 날 기다릴 공간. 나를 부르는 저 문, 그 너머의 자유. 하얀 달이 저문, 그 곳에 잠든 너"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곡을 시작한다. 풍성한 사운드와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Lower" 또는 "Slower"가 반복되는 후렴구에선 댄스가 시작된다. 또한 "매일 반복된 꿈. 계속되는 이유. 넓은 세상의 끝. 내게 보여줄 너"라는 단어의 반복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후반부에는 "환하게 쏟아지는 빛 속에 가장 완벽히 너를 느껴"라고 노래한다.

엠버가 직접 연출 및 편집을 도맡아 한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특히 엠버와 루나가 보여주는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장악한다. 에프엑스 공백의 아쉬움을 달래주려는 듯 특유의 신비로움이 묻어난다.

또 다른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하고 있다.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엠버와 루나의 이번 '로어'가 에프엑스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