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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동물원’ 병헌 “드러머 역, 두려웠지만..행복했다”

입력 2018.01.08 16:06수정 2018.01.08 16:06



[종연 인터뷰]‘그 여름 동물원’ 병헌 “드러머 역, 두려웠지만..행복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에서 호연을 펼친 배우 병헌이 종연 소감을 전했다.

병헌은 지난 7일 저녁 fn스타에 "드라마 '딴따라'에서 드러머 역할로 잠깐이나마 드럼을 연주했었다"며 "이번에 '그 여름 동물원' 드러머 역할로 제의를 해주셨을 때, 처음엔 라이브 연주를 해야 해서 두려웠다.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올라서 관객분들이 즐겨주시니까 오히려 내가 관객들에게 매회 에너지를 얻었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그 여름 동물원'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1월 13일부터 시작하는 연극 여도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귀여운 셀프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 여름 동물원'은 지난해 11월 7일 개막했지만 한전아트센터 공연장 내 소방설비 오작동(무대장비 등 손상)으로 14일부터 공연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8일에 재개한 뒤 올해 1월 7일까지 관객들을 만나왔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던 동물원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국내 최고 실력파 가수와 배우들이 선보인 주크박스 공연이다.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고(故)김광석과 포크계의 대부 그룹 동물원의 명곡들을 100% 라이브로 선보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경찬 역을 맡은 병헌은 가발과 안경 등으로 외모부터 180도 변신에 도전했고, 안정적인 연기와 드럼 실력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