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진아가 작품을 하면서 “문수도 치유를 받지만, 원진아라는 사람도 치유받는다”고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원진아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에서 “문수도 치유를 받지만, 원진아라는 사람도 혼자 가지고 있던 개인적인 아픔, 슬픔, 상처를 위로받는다. 나문희 선생님이나 다른 배우들의 대사를 들으면서 인생을 위로받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도 저처럼 많이 치유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어 이준호는 “이 드라마에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냥’이다. 무언가 힘들고 그런 생활 속에서 내가 왜 이러고 살까라는 고민은 누군가 다 한다. 그럴 때마다 ‘그냥’ 사는 거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도 위로한 적이 있었다.
크고 작은 아픔을 가져가는 등장인물들과 강두 역시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그 사람한테 앞으로의 희망이 보이는, 잔잔하지만 정말 ‘그냥’이라는 말이 참 좋은 것 같다. 저희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는 ‘그냥 살아가라’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해 말했다.
한편 절절한 멜로 감성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매주 월,화 11시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