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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6人, 컴백으로 지킨 것 “산소·울타리·꿈·인생”

입력 2018.01.09 17:08수정 2018.01.09 17:08
[fn★주목]인피니트 6人, 컴백으로 지킨 것 “산소·울타리·꿈·인생”


보이그룹 인피니트가 팀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직접 언급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8일 세 번째 정규앨범 '톱 시드(TOP SEED)'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텔 미(Tell Me)'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년 4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는 인피니트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호야의 탈퇴로 팀 재편을 겪은 뒤 6인조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여섯 멤버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동우는 지난 공백기를 "성장통"이라 표현했다. 호야의 선택을 존중하고, 남은 슬픔은 더 성숙한 음악과 무대로 승화시킨 것. 우현은 "팀 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여섯 명의 합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찾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인피니트라는 이름을 지켰다는 자부심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동우는 "인피니트는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줬다. 제2의 인생 시작선이자 터닝포인트"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성열 또한 "인피니트는 지금까지 저를 살아숨쉬게 해준 산소다. 제 몸에 완전히 녹아들어있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우현은 "제게 인피니트는 20대의 전부다. 가장 화려한 순간을 함께 해줘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절대 잊지 못할 청춘이자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이름"이라고 소중함을 말했다. 엘은 "제게 인피니니트는 울타리 같은 존재다.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진심을 밝혔다.
성규는 "인피니트는 나의 꿈이다. 어릴 때부터 꾼 가수의 꿈을 이뤘고, 지금도 또 다른 꿈을 이뤄가고 있다"이라고 진정성을 보였다.
성종은 "인피니트는 내 인생이자 삶이다. 데뷔 후 겪은 사춘기를 멤버들 덕분에 이겨냈고, 앞으로도 인피니트로 열심히 살고 싶다"고 자기 이야기를 고백했다.
자신의 터닝포인트, 산소, 청춘, 울타리, 꿈, 인생을 지킨 여섯 멤버는 '텔 미'를 음원 차트 정상에 올려놓는 등 건재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