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대표 김진선) 상암월드컵경기장점(이하 상암점)이 새롭게 변신한다.
월드컵경기장 내에 위치한 CGV상암점이 지난 17일 자로 영업을 종료하고, 두달간의 리뉴얼을 거쳐 7월부터는 메가박스 상암점으로 거듭난다.
메가박스는 기존 영화관의 노후한 시설 개선을 비롯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미디어시티 상암에 최고의 영화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내 멀티플렉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메가박스는 이번 상암점 오픈을 통해 그동안 코엑스점에 집중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서북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초대형 스크린과 진정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특별관인 MX관을 포함한 9개의 상영관 확보와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과 책,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 '고객 중심의 영화관'으로서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관 내부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트랜스포테이션 허브와 태국 방콕의 핫플레이스인 센트럴 엠버시 쇼핑몰을 모티브로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늘공원, 노을공원과 같은 상암지역의 대표 공원들과 주변의 녹지 공간을 콘셉트로 적용하고, 우드 계열의 소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려 리모델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