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호성이 '만찢남' 외모를 자랑하는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로 변신, 첫 정식 연기에 도전한다.
3일 지호성 소속사 측은 "신예 지호성이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극본 이남규, 연출 권혁찬, 이하 '나길연')은 백퍼센트 사전제작 드라마로,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김가은 분)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성훈 분)을 길에서 줍게 되며 그려지는 본격 코미디 감금 로맨스다.
지호성이 맡은 미르는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는 월드스타 강준혁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지호성은 올 초 그룹 코코소리의 신곡 '미 아모르'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눈빛을 선보였다. 뒤이어 드라마 '마음의 소리-리부트'에서 연하남으로 등장해 소녀시대 유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그가 '나길연'을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성훈, 김가은과 함께 선보일 연기 호흡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호성의 이국적인 외모와 검도로 다져진 훈훈한 피지컬이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호성은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를 통해 정식으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