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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서한결, 섬뜩 악역으로 빛낸 '강렬 존재감'

입력 2021.05.01 08:18수정 2021.05.01 08:18
'모범택시' 서한결, 섬뜩 악역으로 빛낸 '강렬 존재감'


배우 서한결이 드라마 SBS ‘모범택시’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서한결은 지난 4월 30일 밤 방송한 '모범택시'에서 '무지개 운수' 해커 고은(표예진 분)의 친언니 안정은의 전 남자친구 최민 역할로 등장했다. 특히 극중 불법 동영상 유포자로, 이른바 현실판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최민은 과거 고은의 언니 정은과의 교제 중 저질렀던 범죄로 정은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지만 여전히 유데이터에 불법 동영상을 제공하는 등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행동과 반성 없이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서한결이 출연하는 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서한결은 2015년 MBC에브리원 '툰드라쇼'를 시작으로 tvN '두번째 스무살', MBC '그녀는 예뻤다', 2016년 단막극 ‘퍽!’과 ‘한 번 더 해피엔딩’에 출연하여 훈훈한 외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7년 영화 ‘마녀’에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씬스틸러로 활약했다.
‘모범택시’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계속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하는 배우 서한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 이제훈(김도기 역)-이솜(강하나 역)-김의성(장성철 역)-표예진(안고은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가세해 ‘K-다크히어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웰메이드 사이다 액션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서한결이 출연하는 '모범택시'는 매주 금,토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모범택시'